2015. 07. 12. (화)
배도 채웠으니 자박자박 걸어서 유리공방 거리로 이동합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걸을 맛이 납니다.
BGM: 오르골 소리
한 스시 하실래예
일본보다 우리나라 일식집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고양이입니다.
유리공방의 흔한 가게4
야경을 보려면 시간이 한참 남은 관계로 일본은행 오타루지점을 보러 왔습니다.
1억 엔의 무게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실제 지폐는 평생 들어볼 일 없겠죠...쥬륵...
열심히 둘러왔는데도 아직 4시 30분입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야경은 커녕...
그래서 바다도 한번 둘러 보고 해도 가지 않는 시간...
해서 스시를 먹으러 왔습니다. 오타루 와라쿠 회전스시
와라쿠의 가격대는 대략 이렇습니다. 전 저기 왼쪽 가격대 아이들은 쳐다보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보정없는 스시1
보정없는 스시2
일곱접시 정도를 배부르게 먹고 1535엔이 나왔습니다. 만족합니다.
슬슬 야경 사진을 보고 싶으실텐데 해가 저모양이라... (오후 6시 48분 경)
옆 쪽 운하에 계신 새느님들이랑 잠시 놀다가 오니...
점점 까맣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화면이 흐려짐)
나홀로 학생여행객에게 배는 사치죠...쥬륵...
여기도 벚꽃축제마냥 커플들이 많습니다.
폰카로 찍어대는 저는 점점 카메라를 가지신 분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어지간한 사진들에는 거의 보정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글 읽는 분들께서 화려한 사진에 속아 실물에서 받을 감동이 줄어들까 염려되는 마음에... (사실 보정할 줄 모름)
다리 아래에서 찍은 모습
왜 이쪽 사진만 계속 찍냐면 다 돌아다녀 봤지만 여기서 찍는게 제일 낫더라고요...
내 눈의 감동을 아이폰5S 카메라로밖에 담지 못하다니... 쥬륵...
그래서 필터를 넣은 사진으로 마무리
'달랑 하나있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8박 9일 여름 홋카이도 여행기 4일차(1) - 비에이/파노라마노미치 (0) | 2016.04.19 |
---|---|
8박 9일 여름 홋카이도 여행기 3일차 - 삿포로, 아사히카와 (0) | 2016.04.15 |
8박 9일 여름 홋카이도 여행기 2일차(1) - 히쓰지가오카, 미나미오타루 (0) | 2016.04.11 |
8박 9일 여름 홋카이도 여행기 1일차 - 스스키노 숙소, 에비텐 텐동 (0) | 2016.04.10 |
8박 9일 여름 홋카이도 여행기 0일차 - 프롤로그 (0) | 201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