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7. 05. (일)
Spa Hotel Sole Susukino 숙소의 무료 조식입니다.
일본인들의 카레 사랑에 눈물이 쥬륵...
조식을 음미하는 콜드한 시티맨 코스프레
삿포로 돔으로 이동합니다. 역시 친절한 우리 블로거님들은 루트를 하나하나 상세히 기입해 주시겠지만... 구글 지도... (이하생략)
마침 삿포로 돔에서 무언가가 있는 날이라 지하철 역에서부터 유니폼 입은 사람들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삿포로 돔이 목적지가 아니므로 다시 이동합니다.
히쓰지가오카는 삿포로 돔 근처에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걷기로 합니다.
...라는 결정을 길을 잃고 빙글빙글 돌며 후회한 뒤 한 시간 만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구글 지도 예찬해서...
정상적으로 가면 삿포로 돔에서 크게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함정은 저기가 도착이 아니었다는 점.
조금 더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걸어 들어가는 중간에 매표소가 있으니 거기서 표 구입 하시고... 470엔입니다.
뭔가 삿포로 관광 어플 할인이 되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받아 두시면 나쁠 건 없겠죠...?
여기가 최종 목적지, 히쓰지가오카 전망대입니다. 멀리 우리 야망을 가져라 박사님 동상이 보입니다.
우리 홋카이도대학 총장님께는 특별히 효과를 좀 찐하게 드려 봤습니다.
일어는 몰라도 한자를 보니 양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캐릭터가 귀엽네요. (나중에 기념품으로 수집됨)
뷰가 아주 좋아요. 이름값을 하기 위해 양들이 몇 마리 돌아다닙니다.
멀리 보이는 삿포로 돔
시골에 혼자 2020년대급 시설이 있으니 뭔가 어색하네요.
하얀 연인 시로이코이비토 아이스크림입니다. 350엔.
훌륭합니다. 맛이 멋져요.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훌륭해야 되지만요...
오타루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라면 공화국에 들립니다.
하지만 일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많군요. 저는 줄을 서서 먹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미나미오타루로 직행합니다. 기차 뷰가 좋군요. 보정을 넣었더니 색이 이상해... 다시 올리기는 귀찮고... 휴...
JR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향할 때에는 오타루역보다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까먹음.
어쨌든 JR 미나미오타루역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정감가는 시골역 스멜
이고 나발이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빠르게 식당을 스캔, 주변에서 이 라면집을 발견합니다.
미나미오타루 라멘집 쿠라야입니다.
배가 고파서 교자까지 시켰는데, 기다리는 도중에 너무 많이 시킨건 아닌가 자책하다가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이따다끼마스
라멘+교자 1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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