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7. 11. (토)
오늘의 코스는 오전 하코다테 -> 점심 오누마코엔 -> 저녁 삿포로의 일정입니다.
넉넉하지 않으므로 아침 일찍(?) 하코다테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트램을 타고 타치마치미사키에 9시 도착.
오늘 딱 반나절만 수고해주실 하코다테 시영트램(시덴) 원데이 패스 (600엔)
주변에 한국 관광객이 보이면 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어지간해선 사는 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편하기도 하고요. 기념도 되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타치마치미사키로 향하는 길에 있는 묘지들. 저녁에 가면 무섭겠군요. 바닷바람도 무섭게 불고 있습니다.
오... 타치마치미사키가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름 정말 오타 안 나고 치기 힘드네요...... 쿵쾅쿵쾅같은 느낌...
전 사람 적고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 취향입니다. 바로 이런 곳이요.
저녁 하코다테는 하코다테야마의 하코다테 야경이 필수 코스라면,
아침 하코다테는 타치마치미사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위치가 좀 구석진 곳이라 루트 짜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제가 느낀 하코다테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었어요.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타치마치미사키 관광을 마치고 고료가쿠에 왔습니다. 시덴으로 약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별모양 요새 고료가쿠
고료가쿠 탑에서 내려다본 하코다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큰 특징인 별모양이 안보인다는 맹점이...
전 패스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고료가쿠 근처 라멘집 아지시이에 왔습니다.
홋카이도의 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고료가쿠 아지시이 시오라멘 1050엔
비록 24시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던 하코다테를 떠납니다.
오히려 체류기간이 짧아서 인상이 더 좋았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다시 만나게 된 슈퍼 호쿠토
슈퍼 북두... 만화나라다운 만화같은 이름이네요.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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