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7. 08. (수)
후라노행 노롯코 열차입니다. 홋카이도 레일패스가 있으면 무료
좌석은 창문을 바라보는 의자와 마주보는 의자 두 종류가 있어요.
두 명 이하면 창문을 바라보는 쪽이 좀 더 나을 듯 합니다.
비록 쇠창살에 시야가 좀 막히긴 하지만...
카메라는 막히지 않죠
전 개인적으로 도시여행보다 이런 자연이 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중국처럼 지나치게 광활한 자연 말고...
풍경을 열심히 찍어대다 보니 카미후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전 계속 타고 갑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풍경
어제 비가 죽죽 내리던 그 풍경은 온데간데 없고
짱구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것 같은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라벤더 팜 역에 도착합니다. 카미후라노역과 나카후라노역 사이에 있습니다.
라벤더 시즌에만 특별 정차하는 스페셜 역이에요.
사람 수를 보면 시즌임을 직감할 수 있죠.
카메라가 부럽네요...
내리기 전에 노롯코 내부 한 컷
보시다시피 승차감은 별로 좋지 않게 생겼습니다.
다만 천천히 덜컹거리며 나아가는 그 특유의 분위기는 충분히 즐길 만하죠.
제 목적지인 나카후라노입니다.
여기서 전동자전거를 빌려 팜 도미타와 그 외 농장들을 순회할 계획입니다.
제가 빌린 곳은 역에서 쭉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가게였습니다.
(이 가게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 지는 기억이... 아마 인포메이션 센터? 지도?;;)
노롯코 열차 외부
노롯코 열차 머리
나카후라노 역 전경
어찌어찌 헤매다 겨우 전동자전거 대여점을 찾아서 자전거를 빌려 출발합니다.
제 필수품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자료와 구글 맵.
스마트폰 없었으면 아마 이런 여행은 생각도 못 했을 듯...
구글 맵에서 팜 토미타를 찍고 달리다 보면...
이렇게 도착하게 됩니다. 멀지 않아요.
어휴 차량들이...
팜 도미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생각보다 되게 큽니다.
여기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라벤더 농장이기도 하고요.
듬성듬성한 곳도 있지만...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구역도 있지요.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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